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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에서의 정상적인 배변횟수는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1일 4번, 1세 전후로는 1일 2번, 4세 이후부터는 어른과 같이 |
1일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를 정상배변으로 간주하며 그 이하의 배변횟수를 보이면 변비로 정의합니다. |
또한 배변횟수가 정상이라도 너무 딱딱하고 건조한 변을 본다든지 대변눌 때 너무 아파하거나 힘들어 할때도 역시 |
변비로 간주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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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변비는 대부분 기질적 질환이 없는 기능성 변비가 많으며 전체 소아변비의 95%정도를 차지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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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능성 변비의 원인으로 많은 어린이에서 고기나 햄버거 등 섬유질이 적은 음식물이나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거나 |
물을 적게 마시기 때문에 발생합니다. |
또한 어린이가 집에만 틀어박혀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보거나 게임만 하는 경우, 운동이 부족하여 장운동이 떨어지기 |
때문에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일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아이의 경우에는 학교 화장실이 익숙하지 |
않고 낯설어 대변을 누지 않고 참는 버릇이 생겨 변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. |
때로는 소아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한 방편으로 변비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, 너무 심하게 대소변을 가누는 연습을 |
시키는 경우나, 노는데 바빠 오랫동안 배변을 하지 못하고 억지로 대변을 참는 버릇이 생기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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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비가 발생하게 되면 규칙적인 배변을 하지 못해 대변이 굳고 딱딱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
소아들은 대변눌 때 |
아프기 때문에 화장실 사용을 피하게 되며 무리하여 대변을 누는 경우 항 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게 되어 |
더욱 변을 누지 못하게 됩니다. 때때로 배가 아프고, 복부경련도 일어나며 식욕도 떨어지게 됩니다. |
어떤 경우 변을 참으려고 이를 악문다든지 다리를 꼬으거나 양쪽 엉덩이를 항문 쪽으로 모은다든지 하는 이상한 |
행동을 하기도 합니다. 그 결과 직장에서 변을 배출하지 못하며 변이 가득차게 되어 직장이 확장 되게 되면, |
직장항문반사 작용에 의하여 항문 내 괄약근이 이완되게 되며 이때 딱딱한 대변사이로 묽은 변이 넘쳐 변을 옷에 |
묻히게 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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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질성 변비는 소아에서는 드무나 간혹 선천성 거대결장증, 치열, 항문협착, 항문 및 직장기형, 뇌성마비나 뇌척수 |
수막류 같은 신경계이상, 당뇨병, 고칼슘혈증, 갑상선 기능저하증, 약물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|
이중 선천성 거대 결장증은 때때로 기능성변비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되지 않을 경우 사망률 |
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기능성변비와 감별 진단해 주어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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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변비의 빈도는 전체 소아의 3~16%에서 발생하며, 그 중 기능성변비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학교에 들어갈 무렵인 |
8세부터는 그 빈도가 현저히 감소되기 시작합니다. 남녀 비는 남자 어린이가 여자보다 4배가량 많이 발생하는데 그 |
이유는 여자 아이는 앉아서 소변을 누기 때문에 동시에 대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반해 남자아이는 대변을 보기 |
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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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변비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질성 원인의 유무입니다. |
이중에서 선천성 거대결장증은 반드시 소아의 기능성변비 및 유분증과 감별진단을 하여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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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비 환아의 병력상 변비가 시작되는 연령, 대변의 굵기 및 횟수, 대변을 참는 행동양상, 최근에 대소변 가누기 유무, |
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는지, 얼마나 자주 유분증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면 기능성변비와 선천성 거대결장증과 |
같은 기질성변비를 구별할 수 가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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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 내의 대변 잔존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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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 내의 변의 양을 알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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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항문반사 유무를 검사함으로써 기능성변비와 선천성 거대결장증을 감별할 수 있는 검사법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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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 및 대장에 바륨을 주입하여 기질성변비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서 간혹 항문내압 검사상 선천성 거대결장증 |
과 감별진단이 모호한 경우 선천성 거대결장증에 의한 좁아진 직장 부위가 있는지 유무를 알기 위해 시행압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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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천성 거대결장증이 의심될 경우 시행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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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능성변비와 기질성변비를 감별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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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에서 변비가 발생할 경우 결코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, 가장 많은 원인이 부적절한 식사나 수분섭취의 감소로 생기는 |
일시적인 변비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기다려 보다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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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 배변장애의 치료 목적은 규칙적인 배변을 함으로써 변비를 피하고 변비로 인해 변이 넘쳐 대변이 옷에 묻는 유분증 |
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, 치료방법으로는 식이요법, 약물요법, 행동요법, 바이오피드백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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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변비의 가장 많은 원인이 섬유질이 적은 음식물을 많이 먹거나 물을 적게 마시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 |
꿀물이나 설탕물을 자주 주어서 수분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 특히 |
과일이나 야채 등의 섭취를 권장하여 변의 양을 증가 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을 원활히 되도록 함으로써 |
변비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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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에서는 운동이 부족하여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. |
운동은 배변에 필요한 장 운동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집에서 오락이나 텔레비전만 보는 것보다는 밖에서 |
즐겁게 놀도록 하는 것이 변비의 치료에 중요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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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동요법은 환아가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으로 다음의 방법들이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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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에서 변기 공포증, 변기 거부 등은 흔히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아이에게는 편안한 시간에 하루 세번에서 다섯번 |
앉힙니다. 앉히는 시간은 30초에서 시작하여 5분까지 점점 늘리며, 처음에는 옷이나 기저귀를 입은 채로 앉혀서 |
변기와 친근하게 느끼게끔 합니다. 이때 놀거나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어주기도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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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기에 앉는 것을 거부하지 않게 되면 식후 특히 위-장반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침 식사 후 10분에서 15분 동안 |
바지를 내리고 변기에 앉힌 다음 배변을 시도합니다. 이때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윽박지르거나 야단쳐서는 결코 |
안되며 이 때가 즐거운 시간대가 되도록 부모가 함께 노력하여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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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극적으로 칭찬하고 보상하는데 옷에 변을 묻히지 않는 것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|
것에 대하여 연령에 맞게 보상하여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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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초기에는 일단 직장에 가득 찬 대변을 제거하기 위하여 글리세린 관장이나 자극성 하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으나 |
장기간 사용할 때는 약물의존성이나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. |
그러므로 소아에서 약을 장기간 투여하여야 할때는 약물 의존성이 없는 팽창성하제, 락툴로스, 수산화 마그네슘 등을 |
사용하여야 하며, 이러한 약물들을 한두 가지 사용할 경우 효과는 좋고 안전합니다. 만약 일주일 이내 대변을 보지 않으면. |
유분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시 관장을 시행합니다. |
일단 환아가 규칙적으로 배변하면서 변을 옷에 묻히지 않게 되면 약을 조금씩 줄여 6~12주에 걸쳐 서서히 끊어야합니다. |
이러한 단순한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에 의해 60%정도의 환아가 좋아집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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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변비의 30%정도에서는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필요합니다. 이 치료는 오락게임과 같이 어린애들이 쉽게 볼 수 있는 |
화면을 이용하여 배변에 관여하는 항문 괄약근의 수축 및 이완방법을 스스로 연습시켜 변비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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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오피드백 치료와 더불어 풍선을 환아의 항문에 삽입한 후 따뜻한 물을 20~50ml 넣어 배변을 시도하도록 반복 |
훈련시키면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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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천성 거대결장증이 원인인 변비는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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